기다리는 봄이
어디에서 발목을 잡혔는지
4월이 다가도록 보이질 않아서
봄이 오는 길목을 찾아 문수산성을 찾았습니다.
인위적 복원 흔적이 짙은 산성보다는
막피어나는 연분홍 진달래
노오란 개나리
막 눈시울 붉힌 벗꽃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촬영 포즈잡기란 늘 어색하지만
뒷날 보게되는 인화된 사진이
더 어색해 보입니다.
막 터지려는 벗꽃 망울들에서
올 한 해의 기운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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