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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長考)

글로와 2010. 12. 2. 08:25

장고(長考)

                      서용택

 

한 잎

두 잎

수많은 잎들

좋은 생각이 나지 않아

몇 달 동안 고개만 살래살래

 

12월 발치에 선 나무

모든 것

땅에 내려놓고

맹~ 맹~

긴 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