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청
서용택
일어나야지
뒷쫓는 시간에 눈총받지 말고
채워가야지
오늘이라는 나의 빈 그릇을
거대한 바다는
가장자리 구석에 누워있는 나를 눈감아 주질않고
빨리 일어나서 오늘을 채우라고
시계초침을 앞세워 끊임없이 채질을 한다.
기청
서용택
일어나야지
뒷쫓는 시간에 눈총받지 말고
채워가야지
오늘이라는 나의 빈 그릇을
거대한 바다는
가장자리 구석에 누워있는 나를 눈감아 주질않고
빨리 일어나서 오늘을 채우라고
시계초침을 앞세워 끊임없이 채질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