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1월의 순천만 오후
글로와
2006. 11. 19. 16:51
풍성하던 순천만 갈대들의 정갈하던 머리칼이 힘없이 풀어지는 날
11월도 중순을 넘어 하순으로 기웃거린다.
가끔씩 지나가는 찬바람이 하릴없이 시비라도 걸면 쓸쓸함이 절로 토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