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산 꽃 박람회장

글로와 2009. 5. 3. 09:28

잠깐의 짬이나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기대어

그동안 기대로 벼뤄왔던 일산 꽃박람회 구경을 갔습니다. 

 

일산호수공원 광장에 들어서며

 

야외에 꽃으로 꾸며진 화려한 조형들 앞에서

 

 

덕유산에 많이 서식하는 "주목"인데요, 수령이 1600년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대략 고구려가 낙랑을 제압하고 옛 고조선의 땅을 회복한 시기로 추정됩니다.

그 모든 역사를 전해 듣지 않고서도 다 지켜보고 있는 저 나무가

그 어떤 종교의 신주보다도 더 신령스럽게 보여집니다.

 

말린 꽃잎으로 화선지에 붙여서 만든 '꽃 압화'입니다. 대단한 감각이라 생각합니다.

 

역시 압화로 만든 세계지도입니다.

 

선인장을 모아서 모자이크처럼 만든 조형입니다.

 

전시장 밖에서 바람에 춤을 출줄아는 장미 한송이가 내게는 더 이쁘게 보였습니다.

 

산소가 부족한 전시장을 벗어나서 야외를 걷다가 잠시 휴식을

 

제 생각으로는 가장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보여지는데 입상작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