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다름이 없는 냥

글로와 2007. 8. 8. 19:39
다름이 없는 냥/서용택

일상을 깨는 바람이 불더니
비가 왔다.

사람들은 우산을 펼쳐서
그 비를 막는다.

나도 우산을 펼쳐서 시원한 그 비를 피한다.
다른 사람들과 아무런 다름이 없는 냥.

2007.8.8   


'창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아갈 곳이 없다는 것  (0) 2007.08.25
장미꽃이 시들어 가는 이유  (0) 2007.08.12
비켜서고 싶은 것이다.-서용택  (0) 2007.07.31
  (0) 2007.07.07
바다가 주름진 이유  (0) 2007.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