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농장 연못의 연꽃은 올해도 이쁘게 피었다.
올해는 작은집 어른들과 가족들을 모시고 여름 캠핑을 시작했다.
오랫만에 어른들을 모시게 되어 몸보신과 체력을 보강해 드리기 위해
경북예천에 있는 사슴농장에서 사슴 1마리를 잡아 점심을 대접하고 캠핑을 떠났다.
인근 속리산 자락의 계곡에 텐트를 3동 펼치고 캠핑을 시작했다.
아들들과 젊은 조카 사위가 현장을 진두지휘하니
나도 이제는 뒷방으로 빠져도 잘 돌아가는 느낌이다.
밤새 놀고 잠에 떨어졌는데 불행이 엄습하고 있었다.
새벽에 일어나보니 밤새 내린 폭우에 길이 사라지고 쳐놓은 텐트 1동이 붕괴직전이었다.
진입로가 유실되어 주차된 차들이 갇히고,
폭우는 점점 거세져서 우선 벤츠차량만 조금 안전한 곳으로 피양시켰다.
처음 캠핑을 해보신 노인들의 불만이 하늘을 찔러버렸다. ㅠㅠㅠ
그리하여
돈들여서 욕만 먹는다고 마누라의 불만도 덩달아 나를 향해 폭발했다. 에고~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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