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 서용택
갈 길을 찾지못한 낙엽들이
길 가에 모여들었다.
자동차 한 대 지나가자
우루루루 달려나간다.
취업준비생들 처럼...
지나가는 바람에도
또
쪼르르르 따라나가 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행인의 발밑에 깔린 낙엽이
아직은 생물체라고
공허한 항변의 악을 써본다.
쎼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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