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결혼을 미루던 아들놈이
예비 며느리를 데리고 첫 인사를 왔다.
아내가 고생스럽더라도
집에서 따뜻하게 맞이하자고 해서 그렇게 했다.
사람 하나 집안에 더 앉아 있을 뿐인데
집안 기운이 생기가 돌고 훈훈해졌다.
내 며느리라 생각하니
마음은 벌써 가까운 미래를 헤쳐나가버린다.
이렇게 이쁘고 참한 며느리감을 데려오려고
5년 간을 애태웠나 싶다.
내 며느리에게
꽃길만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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