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인류의 꿈

글로와 2007. 10. 21. 22:47

      인류의 꿈/서용택 인간이 달나라에 갈 수 있는 것을 인류의 꿈이라 했었던가? 그곳에 그렇게 소망하던 인간의 발자국 찍히던 날 계수나무가 사라졌고 토끼 한 마리도 실종되었다. 더 이상의 애달픈 기원 담기지 않는 빈 보름달, 더 이상의 어린이들 꿈 실어나르지 않는 빈 쪽배가 되었다. 이제는 인간이 화성에 갈 수 있는 것을 인류의 꿈이라 말하고들 있더라. 200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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