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망설임-서용택
건너고 싶은 강이 있습니다.
그러나
망설이고만 있습니다.
건널 수 없어서도 아닙니다.
다만,
내딛는 내 발이
고요한 강물에 여울이 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201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