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너머로 비춰지는 햇살이
봄내음이 강렬하여
아직은 시린 살갖을 달래며
유혹의 길 봄길을 찾아 나섰다.
전철을 갈아타고 또 갈아타며
두어시간 달려서 도착한 곳이 운길산 역이다.
운길산 중턱에 오르니
등산길이 볼품 없는 이산을 사람들이 왜 많이 찾는지에 답을 찾게된다.
두물머리 - 서용택
남한강 북한강이 한데 어우러진 두물머리
호반 위에 산들이 들어앉은 것인지
산 골자기 따라 물길이 쫓아온 것인지
알 수는 없으되,
그들의 부드러운 포옹에
수종사 삼정헌 다실에서
탄복은 자연스런 몸짓이 된다.
양수리 두물머리
산중턱에 걸터앉아서 이쁜짓 ㅎ
정상에서 인증샷!
수종사 삼정헌 찻집에서 휴대폰에 시 한수 입력
5백년 수령의 은행 나무의 기상에 기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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