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우는 새 - 서용택
춘삼월 중턱에서
새 한 마리
슬피 울고 있습니다.
다른 새들은
모두
봄을 노래하고 있는데.......
왜 우느냐고 물었더니
봄이 오기 때문에
운답니다.
봄에만 우느냐고 물었더니
봄엔
더 서럽게 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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